디즈니가 탄생시킨 아름다운 캐릭터들이 은반 위에서 화려한 아이스쇼를 펼친다.

다음달 16~20일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디즈니 온 아이스 : 프린세스 & 히어로즈'는 세계적인 공연기획사인 '펠드(Feld) 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으로 그동안 70여개국을 투어하며 2억8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국내 방문은 2005년 이후 8년 만이다.

무대는 귀여운 요정 팅커벨이 마법의 문을 열면서 시작된다. 이어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 모험을 갈망하는 '미녀와 야수'의 벨과 야수, 인어공주, 신데렐라, 백설공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등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애니메이션 속 프린세스와 히어로즈들이 차례로 눈 앞에 되살아난다.

이들은 월드클래스 급의 스케이팅과 현란한 아크로바틱을 선보이고 링크장 위에 설치된 6m 높이의 거대화염 용과 싸우는 등 가족 관객을 동화 속 세계로 안내한다. 문의:1644-8097

/김민준기자 mjkim@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