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밴드 씨엔블루가 국내 컴백을 앞두고 일본 시장을 강타했다.

이들은 19일 새 싱글 '로봇'을 발표해 하루동안 2만4001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오리콘 일간차트 2위에 올랐다. 인기 여성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에 정상을 내줬지만 걸그룹 베리즈코보, 록밴드 디르 앙 그레이,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각트 등을 제쳐 주목받았다.

씨엔블루는 9월 발표한 첫 정규앨범 '코드 네임 블루'와 2월 출시한 두 번째 싱글 '웨어 유 아'로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일본에 K-록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이번 앨범 타이틀곡 '로봇'과 수록곡 '링'은 정용화의 자작곡이며, 수록곡인 '스탈릿나잇'은 이종현의 자작곡이라 의미를 더했다.

정용화·강민혁·이종현·이정신 등 멤버 전원이 연기활동으로 성공을 거둔 씨엔블루는 다음달 14일 새 음반을 들고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다.

/유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