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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결혼 안하고 동거 OK" 2030세대 60% 응답

# 20대 여성 김모씨는 '결혼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이혼과 재혼에 대해서도 "이유가 있으면 하는 것일뿐 주위의 시선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며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 고등학생 이모군은 자신의 적성이나 특기보다는 취업이 잘 되는 학과에 진학하기로 했다. 집안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데다 부모님과 대화도 안 통한다. 때때로 "이렇게 사느니 일찍 죽어버리는 게 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결혼관이 점점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2 사회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30대 남녀의 60%는 '결혼 없이 동거할 수 있다'고 답했다.

미혼 여성의 절반 이상은 "결혼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고 답했다. '결혼을 꼭 해야 한다'는 답변도 여자(56.6%)가 남자(69%)보다 적었다.

또 학생 10명 중 9명은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4년제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중·고교생들이 원하는 학력은 4년제 이상 대학 교육 61.6%, 대학원 석·박사 24.7%였다. 하지만 절반 이상이 경제적 이유로 원하는 교육을 못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적 이유는 10대들의 자살 충동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세 이상 청소년 가운데 '올해 한 번 이상 자살을 생각해 봤다'는 비율은 무려 9.1%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12.1%)와 20대(9.3%), 50대(9.3%) 순이었고, 자살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39.5%)이었으며 가정불화(13.6%)와 외로움(13.0%) 등이 뒤를 이었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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