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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일본 노골적인 엔저 유도···이웃나라 거지 만들기

최근 한국·중국과 치열한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이 경제적 침략 야욕도 서슴없이 드러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새로 권력을 장악을 장악한 아베정권이 경기 부양을 핑계로 엔저를 유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웃국가 수출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란 우려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일본은행이 최근 정치권의 압박에 밀려 추가 완화 조치를 하면서 이례적으로 엔 가치 하락을 염두에 뒀음을 부인하지 않은 것은 '이웃나라 거지만들기'(beggar-thy-neighbor) 정책 의도를 노골화한 것이라고 최근 지적했다.

실제로 일본은행의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는 지난 20일 15조엔 규모의 엔화 대출 프로그램 실행 배경을 설명하면서 "국외 자산을 인수하려는 일본 기업이 엔화를 다른 통화로 바꾸면 (일본에) 자본이 밀려들어 엔 가치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치가 엔 가치를 떨어뜨리려는 의도임을 이례적으로 감추지 않은 셈이다.

씨티뱅크의 다카시마 오사무 수석 환 전략가는 "의도적인 엔저 유도는 이웃나라 거지 만들기 정책"이라며 "선진국 완화발(發) '핫머니'로 이미 고통받는 신흥국이 가장 먼저 충격받는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3강(G3) 간 환율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권력 교체로 불안정한 중국이 엔저 기조에 반발해 위안화 약세를 추구하면 글로벌 환율전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이다.

WSJ은 "엔·달러 환율이 90을 넘어서면 문제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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