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차원다른 구글 X폰 나온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구글이 뛰어든다. 자회사인 모토로라의 제조 노하우에 첨단 기술과 소재를 활용한 미래형 스마트폰을 내년에 출시한다.

구글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격했고 특히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안드로이드 계열 제품에 자체 OS를 탑재하고 있어 호시탐탐 자체 제품을 기획해왔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이 트로이카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고, 경우에 따라서는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OS가 아닌 독자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 탑재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구글 내부에서 'X폰'이란 프로젝트로 스마트폰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해 인수한 모토로라를 통해 단말기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X폰 프로젝트는 라이언 론 구글 제품 매니저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지금까지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기술과 소재를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휘어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장착되고, 이미지나 동작 인식 기술을 SNS와 연동하는 새로운 기술을 장착할 가능성이 크다. 데니스 사이드 모토로라 CEO는 "차원이 다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래리 페이지 구글 CEO이자 공동 창업자는 "크게, 다르게 생각하라"며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삼성, LG 등 제조사와 수차례 기준(레퍼런스) 단말기를 선보였던 구글이 이처럼 자체 제작에 나섬에 따라 향후 스마트기기 생태계가 큰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LG의 레퍼런스폰 '넥서스4'로 큰 인기를 얻은 구글이 '아이폰, 갤럭시 시리즈보다 잘 팔리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으면서 IT업계에 빅뱅을 예고한 셈이다. 게다가 구글은 레퍼런스 제품에서 확인했듯이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을 제시할 능력이 있다.

구글은 X폰을 필두로 X태블릿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