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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코란도 군대 갔다



쌍용차를 대표하는 SUV '렉스턴 W'와 '코란도스포츠'가 군 지휘차량을 선정됐다.

쌍용차는 지난 21일 1차 물량 99대를 평택 공장에 위치한 출고장에서 각급 부대로 공급을 시작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납품하는 '렉스턴 W'와 '코란도스포츠'는 지휘 순찰 및 작전 수행 등 용도에 맞게 개조했고, 험로 주행에 더욱 원활하도록 오프로드용 휠·타이어를 장착했다.

특히 풍부한 저속 토크로 한국 지형에 적합한 e-XDi200 LET 엔진을 탑재해 기존 지휘차량과 비교해 월등한 주행 성능을 자랑할 뿐 아니라 자동변속기, ABS, 운전석·조수석 에어백, 에어컨이 적용됨에 따라 지휘차량을 운전하는 장병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코란도 C'는 올해 '2012 스캔커버리'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탁월한 기술력을 증명한 바 있다.

스캔커버리 대회는 북극권에서 네덜란드까지 눈 덮인 7000여 km를 코스로 하며, 영하 40도를 오르내리는 혹독한 추위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출전 차량은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내구성이 요구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