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눈 소식이 이어지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해도 좋겠다.

기상청은 "23일 전라남북도 일부에 대설특보가 발효되고 제주도 산간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라면서 "이번 눈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제주도 산간 지방에는 폭설이 내려 한라산 등반이 통제됐다.

특히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24일 늦은 오후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크리스마스인 25일 새벽까지 쌓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도로 곳곳에 눈이 쌓여 어는 곳이 많겠으니 외출이 잦은 크리스마스 날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크리스마스 이후 기온이 점점 떨어지면서 27일은 영하 12도까지 내려가 28일 다시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윤희기자 u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