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전문의 의료상담도 119로 문의하세요"

서울시, 전국 최초 119 통합상황실 내에 '서울 건강콜센터' 설치

서울시민이라면 앞으로 119를 통해 응급·화재신고뿐만 아니라 전문의에게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119 통합상황실 내에 '서울 건강콜센터'를 설치, 국번 없이 119만 누르면 구급차 응급출동부터 전문의 상담까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그동안 단순 안내에 그쳤던 의료관련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 상담으로 확대하고, 특히 야간·휴일의 의료서비스 틈새를 메우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지난 6월 119로 기능 이관), 서울종합방재센터(119), 120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의료 관련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주로 병의원 안내, 응급상황에 대한 긴급출동, 보건소 관련 안내서비스 등을 주로 실시해 적극적인 건강상담이 이뤄지지 못했다.

또 민관의료기관에서의 짧은 진료시간 및 상담부재로 전문적인 상담 기회가 턱없이 부족했고, 야간·휴일의 경우 만성질환자의 추가적인 의료기관 이용 및 상담이 어려워 부적절한 의료이용이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와 서울시는 이번 전문의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게된 것.

서비스는 센터에 24시간 전문의 5명이 교대로 상주해 전문 상담을 하게 된다.

센터에 전화가 접수되면 우선 응급·비응급에 따라 환자분류가 이뤄진다. 비응급 환자는 우선 기본 상담을 하고, 필요 시 전문의 상담을 받게 된다.

또 구조·구급·화재 등의 응급상황은 접수 즉시 출동하며 전문의 상담 중에라도 응급상황으로 판단되면 응급출동이 이뤄진다.

아울러 서울시 홈페이지(http://health.seoul.go.kr/healthcall)를 통해 온라인 건강상담도 가능하며 향후 안과, 피부과 등 비필수 의료분야에 대해서도 전문의 상담을 시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119 통합상황실 내에 '서울 건강콜센터'에선 영어·일어·중국어·몽골어·베트남어 5개 국어의 외국어 의료안내 서비스도 365일 24시간 제공된다.

특히 영어·일어·중국어의 경우 단순 외국어 통역을 넘어 의료 지식과 경험이 있는 총 10명의 의료전문 통역 인력이 교대하며 상주, 보다 전문화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몽골어·베트남어는 자원봉사로 1명씩 배치된다.

또 외국인 의료서비스는 유관기관인 120다산콜센터, 서울글로벌센터, 외국인 진료소, 서울소방방재센터와 협력 및 연계 체계를 구성해 종합적인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시는 밝혔다.

향후 시는 외국인 의료서비스 안내와 일부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외국어 종류를 확대하는 한편, 통역자원봉사자 모집·인력풀 구성으로 외국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건강콜센터를 통해 시민들이 목말라하던 전문적인 건강정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365일 시민의 의료접근성을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