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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훔치고 보니 여경 지갑 '멘붕'…부산서 소매치기범 현장검거

부산에서 소매치기범이 실수(?)로 여자 경찰관의 지갑을 훔치다 발각돼 현장에서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4일 서점에서 책을 고르던 여성의 가방에 손을 넣어 지갑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3일 오후 12시55분쯤 부산진구의 한 대형서점 1층에서 책을 고르고 있던 한모(30·여)씨에게 접근해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한씨는 경찰공무원이었으며 이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이씨는 범행사실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CCTV를 통해 이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경찰조사 결과 지난 10월 출소한 이씨는 3개월여 만에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