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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수공업으로 만들어진 '타워' 화재 장면, 더 실감난다

발화점 장면



재난 블록버스터 '타워'의 실감 나는 발화점 장면이 컴퓨터 그래픽(CG) 대신 제작진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져 화제다.

이 장면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인공눈을 뿌리던 헬기가 갑작스러운 상승 기류로 108층 주상복합 건물 상층부에 곤두박질치는 모습을 담았다. 충돌로 불이 일어나고, 건물에 갇힌 사람들은 화마와 사투를 벌이게 된다.

연출자인 김지훈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고심끝에 실사 촬영을 결심했다. CG로 처리하면 리얼리티가 자칫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그러나 건물로 돌진하는 헬기를 미니어처가 아닌 실제 크기로 촬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래서 머리를 모아 짜낸 아이디어가 원래 사이즈와 비슷하게 제작한 헬기 앞부분의 모형을 용접으로 트럭 앞에 '씌우는' 방법이었다.

설경구



한 제작진은 "물론 빌딩 외형 등 많은 장면이 CG에 의해 탄생됐지만, 적어도 발화점 장면 만큼은 우리의 손때가 묻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NG가 일어나면 재촬영하기가 어려웠으므로 스태프 모두가 극도로 긴장한 가운데 촬영을 진행했다. 다행히 결과가 좋아 좀 더 리얼한 영상을 담아낼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소방관 강영기 역의 설경구는 "불과 싸우는 장면은 세트장에 4층짜리 철골 구조물을 제작한 뒤 대부분 실사로 촬영했다"면서 "소방관으로 출연한 배우들 대부분이 촬영중 유독가스로 많이 고생했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