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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체크카드 1억장 첫 돌파...소득공제율 30%의 힘

#신용카드 2장과 체크카드 1장을 갖고 있는 직장인 김모(41)씨는 지난 6월부터 교통카드 대용으로 사용하는 1장의 신용카드 외에 대부분의 카드결제는 체크카드를 쓰고 있다. 김씨는 "은행잔고 내에서 사용하는 것이어서 결제를 할 때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씀씀이를 줄이는 데에는 체크카드가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경기 불황으로 은행 계좌에 입금된 돈만 쓸 수 있는 체크카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처음으로 1억장을 넘어섰다. 연말정산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높다는 점도 인기몰이의 이유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체크카드 발급건수는 1억20만장으로, 지난해 말까지 8975만장이 발급된 것과 비교하면 1045만장(11.6%)이 증가했다.

이에반해 신용카드의 지난달까지 발급건수는 1억1600만장으로 지난해 말(1억2214만장)에 비해 소폭(5.0%) 감소했다.

현재 발급된 신용카드 중에는 휴면카드 자동 해지도 그 수가 감소할 전망이어서 체크카드 발급 수가 신용카드의 발급수를 따라잡는 건 시간문제라는 관련업계의 예상이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에서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신용카드 공제율을 20%에서 15%로 줄이고 직불(체크)카드는 현행 30%를 유지키로 하면서 체크카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등으로 인해 현명한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를 많이 찾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의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체크카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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