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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방송대생의 카피 톡톡 튀네

▲ 한국방송통신대 학생들이 응모해 당선된 광고 문구가 광고로 제작됐다.



'허울 좋은 스펙보다 우릴 풍요케 하는 지혜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에서 지난 3월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방송대 광고 카피 공모전' 중 우리 사회의 스펙 쌓기 열풍을 꼬집은 여인덕 씨의 수상작이다.

매년 높은 대학교 등록금과 평생교육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가운데 학생들은 방송대만의 장점을 한껏 살린 짧은 문장에 깊은 의미를 담은 메시지를 탄생시켰다.

공모를 통해 가족과 함께 다니는 학생들의 사연을 담은 카피도 종종 볼 수 있다. 이영진 씨는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3대가 함께 다녀요'란 카피를 통해 3대가 함께 공부하는 사연을 전했다.

'엄마는 1학년 나는 2학년~'이라는 카피로 당선된 주가인 씨도 가족과 함께 방송대에 다니는 사례다.

반값 등록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저렴한 학비에 대한 자랑도 이어졌다. '당신의 꿈! 한 학기 35만원으로 시작해보세요!(이영래)'와 '착한 35만원 등록금! 착한 대학교(이경태)' 는 짧은 문장 안에 '착한 학비'로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각인시켜줬다는 평이다.

또 '행복한 꿈을 엮어가는 행복한 등록금 35만원(이현숙)' '등록금 천만원 시대! 우리는 70만원이면 충분해요(박상호)' '인생역전! 로또가 아니어도 가능합니다' 등 등록금 관련한 카피가 많았다.

방송대의 장점인 효율성도 재학생의 칭찬 덕목에 올랐다. 김기만 씨는 '모바일 수강으로 출·퇴근 시간이면 졸업해요!'라는 카피를 작성했고 이근태 씨는 '짜투리 시간에 꿈을 담으세요~', 최윤희 씨의 '직장인 대학생!!' 등 카피가 이런 방송대생들의 만족감을 대신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엄중흠 대외협력과장은 "선정된 우수작들을 활용해 실제로 일간지 제호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 및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대는 내년 1월 10일까지 22개 학과에서 16만 명의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문의:1588-2853

/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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