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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

미국서 '피자 맛 맥주' 인기 "안주도 필요없어요"



맥주에서 피자 맛이 난다면 어떨까.

26일(현지시간) 시카고 선타임스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캠튼에 사는 탐과 아티나 시퍼스 부부가 만든 피자 맛 맥주 '맘마 미아(Mamma Mia!)'가 시카고를 비롯한 미국 중서부 지역과 동부의 대형 식품 체인으로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다.

시퍼스 부부는 "피자와 함께 맥주를 마시다가 두 음식 맛의 궁합이 잘 맞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 맥주는 혀에서는 일반 맥주 같지만, 삼킬 때 뒷맛이 피자 토핑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06년 자택 차고에 최소한의 양조시설을 갖추고 토마토, 마늘, 바질, 오레가노 등이 첨가된 '피자 맥주'를 개발했는데 이 맥주는 마실 만 한 수준을 넘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특히 피자 맛 맥주는 지역 맥주 양조 경연대회에서 인기를 끌며 주문 폭증 상품이 됐다.

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시퍼스 부부는 제이 르노가 진행하는 '투데이쇼'에도 초대받는 등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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