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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소련 박물관'서 레닌 만난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전 러시아 박람회장'에 '레닌'이 나타났다.

최근 박람회장 제2전시관에 문을 연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소련) 박물관'은 소비에트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박물관을 들어 서면 러시아 민요를 배경으로 빨간 스카프를 두른 소년소녀들이 '모든 권력은 소비에트로'라는 유명한 슬로건을 외치며 행진한다. 블라디미르 레닌, 이오시프 스탈린과 닮은꼴 직원들은 전시품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을 한다.

박물관이 마련한 이벤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전시관 한쪽에 놓인 작은 테이블 위에는 보드카가 놓여있고, 공산주의자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당과 공산주의자, 민중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인다. 마치 1920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한 분위기다.

또 박물관 가장 안쪽에는 '러시아 혁명의 아버지' 레닌이 잠들어 있는 '레닌묘'가 자리잡고 있다. 현재 붉은 광장에 있는 레닌묘를 실물크기 그대로 제작한 것이다. 이밖에 소련식 자동차, 당시 사람들이 거주하던 이른바 '스탈린 아파트'의 모습을 재현한 모델하우스 등도 눈길을 끈다.

이번 박물관 개관 프로젝트를 진행한 알렉산드르 돈스코이는 "소비에트 시대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나 역시 그 시대에 대한 향수로 박물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빅토리야 프로조로바 기자·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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