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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백치 여친' 사진 덕분에 체포된 마약조직



돈다발을 배경으로 한 행복한 모습의 여성 사진. 최근 중국에서 20대 여성이 아무 생각 없이 올린 사진 한 장이 마약밀매 조직을 검거하는 실마리가 됐다.

장쑤성 전장(鎭江)시에 사는 푸(傅)모씨는 위안화 더미에 얼굴을 내밀고 미소를 짓는 등 부를 과시하는 사진 여러 장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그는 또한 이 현금더미가 총 20만 위안(약 3500만 원)이라고 밝히며 자랑했다.

사진을 본 경찰은 푸씨를 단번에 알아봤다. 그가 마약복용으로 처벌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찰은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그가 사진 속 돈을 혼자서 벌수 없다고 판단,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경찰은 푸씨의 남자친구 천(陳)모씨가 대규모 마약밀매조직의 두목임을 밝혀냈다. 곧바로 경찰은 닝항 고속도로에서 매복작전을 펼쳐 조직의 차량을 검거했다. 차 안에는 1㎏가 넘는 메스암페타민(필로폰)과 흡입 기구 등이 실려 있었다.

결국 두목 천모씨를 포함한 조직원 4명은 체포됐고,푸모씨는 마약중단 강제격리 조치에 취해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치여성이 큰 공을 세웠다"고 조롱했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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