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는 천연물에 기반한 세계적인 웰니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병훈 유니베라(전 남양알로에) 대표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유니베라 기자간담회에서 "유니베라 알로에가 지난 2003년 이후 10년 연속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됐다"며 "한국 기업이 서양 천연물을 소재로 10년 연속 세계를 장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거나 5% 이상 점유해야 한다. 유니베라는 현재 세계 알로에 원료시장에서 43%를 차지해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알로에를 원료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 대표는 "유니베라가 알로에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국내 기업에서도 볼 수 없는 수직계열화 시스템이 큰 몫을 한 것"이라며 "수직계열화는 원료재배, 연구, 생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니베라는 알로에를 비롯한 우수한 천연물 원료 공급을 위해 미국, 멕시코, 중국, 러시아 등에서 1000만평(여의도 12배)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첨단 연구시설인 유니젠을 통해 천연물 연구를 하고 있으며 네이처텍과 유니베라에서 각각 생산과 판매를 전담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 웰니스 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알로에 뿐만 아니라 천연물 원료를 기반으로 한 웰니스 제품을 선보였다"면서 "전세계 웰니스 시장은 오는 2020년 3000조원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니베라는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표는 "내년 말레이시아 진출을 앞두고 있다"면서 "10년 안에 30여개국의 직접 판매를 계획 중이다. 해외시장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견인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니베라는 1976년 설립된 알로에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다. 지난 2006년 '남양알로에'에서 '유니베라'로 사명을 바꾸며 글로벌 기업이란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유니베라는 '오직 하나의 진실'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