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버스, 부산관광공사로 이관

시티투어버스 부산관광공사로

오늘 양도·양도 계약…내년부터 독자운영

부산관광공사는 그동안 ㈜부산관광개발이 운영해 왔던 시티투어버스를 부산관광공사로 이관하는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 오전 11시 30분 해운대구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부산관광개발 김헌수 대표이사와 부산관광공사 엄경섭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티투어 양도·양수 계약 조인식을 체결한다.

이번 계약으로 부산관광공사는 2013년 1월 1일부터 시티투어버스를 인수받아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2006년 부산역 탑승장에서 시작한 부산시티투어는 전국 유일의 오픈탑 버스를 비롯해 차량 1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광객 이용률이 높은 해운대·태종대 순환코스와 을숙도, 해동용궁사 테마형코스 등 총 6개의 노선을 운행해 오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시티투어버스 뿐만 아니라 부산도시공사가 운영해왔던 해운대 유스호스텔 아르피나의 운영권 인수도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부산관광공사에 합류한 부산관광컨벤션뷰로 외에 ㈜부산관광개발 '시티투어'와 부산도시공사의 '아르피나' 사업 통합이 2013년 연초로 다가옴에 따라 부산시가 계획했던 부산관광공사의 조직구성이 예정대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부산관광공사는 ▲관광산업 진흥, 관광자원 국내외 홍보마케팅, 관광자원 및 사업 개발사업 ▲컨벤션 전문호텔 설립 및 운영사업 ▲아르피나 운영 및 부산시티투어버스 운영 ▲MICE사업 유치 및 육성 ▲전문인력양성사업 ▲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