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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메트로신문 선정 2012 스타 어워즈, "궁금해요?"

스타들에게 연말은 수확의 계절이자 한 해 활동을 평가받는 또 다른 경쟁의 시즌이다. 올해 연예계에는 안팎으로 어느 해보다 풍성한 성과가 쏟아졌고, 다이내믹한 사건·사고, 화제의 인물이 넘쳐났다. 별 중의 별을 향한 '2012 메트로신문 스타 어워즈'를 통해 올 한해를 정리한다. /연예스포츠팀

싸이



★ 인천공항 우수고객

해외에서 한국 대중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동시에 입·출국장에 많은 취재진과 팬들을 불러 모아 인천공항 홍보에도 톡톡히 기여한 스타들이 경쟁한 종목이다. 항공 마일리지 적립양도 메달 색깔에 영향을 미쳤다.

금 = 세계인들에게 역사상 가장 유명한 한국인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싸이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메달을 가져갔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최초로 조회수 10억 건을 돌파한 동시에 '역대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등극했다. 이 곡은 빌보드 싱글차트 7주 연속 2위, 영국 싱글 차트 1위, 미국을 비롯한 30여 개 국 아이튠즈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내로라 하는 세계적인 유명인들이 그의 '말춤'에 열광했다.

은 = 이병헌은 싸이에게는 밀렸지만 장거리 비행 위주의 분주한 활동으로 금메달 같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아이.조 2'와 '레드 2' 등 두 편의 할리우드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미국·영국·캐나다를 오갔다. 그런 가운데 1200만 관객을 모은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촬영하고 홍보하는 탁월한 멀티 시차적응력을 보여줬다.

동 = 공항 출입 횟수로는 빅뱅이 단연 첫 손가락에 꼽힌다. 올해 월드투어 '얼라이브 갤럭시투어 2012'에 올인한 이들은 올해에만 12개 국 24개 도시에서 약 70만 명을 공연장으로 불러 들였다.

★ 선수촌 베스트 작업

연예촌 선수들끼리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경쟁은 본업 못지 않게 치열했다.

금 = 이병헌과 이민정의 교제는 각자의 스타파워 만큼이나 큰 화제를 모았다. 앞서 불거진 열애설을 한 차례 부인했지만, 두 달 만에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가장 결혼이 임박한 연예계 커플로 주목받고 있다.

은 = 하하와 별은 교제중이라는 중간 사인도 없이 결혼을 발표했고, 결혼식 전 혼인 신고부터 하는 '반 박자 빠른' 연애 행보로 신선함을 불러 일으켰다.

동 = 지현우는 작품에서 함께 연기했던 유인나에게 공식석상에서 진짜 고백을 하는 '신종 프러포즈 방식'으로 놀라움을 줬다.

이 외에 김주혁-김규리, 박시은-진태현, 최진혁-손은서, 서우-인교진 등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일거양득한 커플이 메달권에서 접전을 벌였다.

수지



★ 베스트 첫사랑 유발자

괜시레 첫사랑이 떠오르고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마력을 뿜은 이들이 맞붙었다. 영화·드라마·가요 등 각기 다른 무기를 앞세웠다.

금 = 영화 '건축학개론' 속 수지는 긴 생머리와 뽀얀 피부를 앞세워 남성 관객으로 하여금 스크린에 다이빙 하고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동시에 많은 남성에게 '나의 첫사랑도 수지와 닮았었다'는 거대한 착각을 일으키게 했다.

은 = 정은지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부산 가시나'의 주가를 한껏 끌어올렸고, 아련한 아날로그식 사랑을 추억하게 했다.

동 = 버스커버스커는 대중문화 전반에 첫사랑 코드가 확산됐을 무렵 복고풍의 음악으로 가요계를 장악했다.

★ 베스트 미시 스타

한 남자의 아내이기에 더 아름다웠던 '품절 여배우'들이 경쟁한 부문이다. 출연 작품의 시청률 및 박스오피스 기록과 착용 제품 판매 촉진 정도 등 대중 영향력이 메달 색깔을 갈랐다.

금 = 최고 시청률 45.3%를 기록한 국민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차윤희 역을 맡은 김남주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직장인이자 주부로 살아야 하는 이 시대 3040 여성들의 롤모델은 물론, 백팩·시계·립스틱 등 각종 패션 아이템 '완판의 여왕' 자리도 놓치지 않았다.

은 = 유부녀로 대중과 만난 첫 작품 '도둑들'에서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을 연기하며 한국 영화 최대 흥행·매출 기록을 갈아치운 전지현이 영광을 안았다. '어~마어마'한 욕설 퍼레이드와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한 그는 이 영화를 통해 CF스타에서 진정한 배우로 거듭났다.

동 = 100억 대작 드라마 '신의'로 6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지만, 동시간대 최저 시청률 종영이라는 아쉬움을 남긴 김희선이 씁쓸한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열 살 연하의 이민호와의 진한 키스신으로 남편까지 긴장시켰으니 개인적 성취감은 충분하지 않을까.

★ 베스트 미중년 스타

올 한해 꽃미남 못지 않은 인기와 활약을 보인 중년 스타들이 경쟁했다. 출연 작품의 흥행 성적과 광고 계약 성사건 및 이성 연예인으로부터의 언급 빈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금 =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카사노바 장성기 역을 맡아 '더티섹시'의 정수를 보여준 류승룡이 선정됐다. '낭만 야수' 이미지로 문채원·강소라 등 미모의 여배우를 사로잡은데 이어,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카리스마 도승지 허균 역으로 천만 관객을 매료시킨 그는 당대 가장 '핫'한 스타만 찍을 수 있다는 통신사·라면 CF 모델로 연달아 낙점되며 김수현·송중기의 아성을 위협했다.

은 = 전국 유부남들의 귀감이자 공공의 적 유준상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테리 정(방귀남)을 맡아 '국민남편'으로 급부상한 그는 올해 영화 세 편과 뮤지컬 한 작품을 소화하며 다작스타의 면모를 보였다. 금융·주유·스낵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판타~스틱'한 모델로 '2012 한국광고주대회'에서 좋은 모델상 수상하기도 했다.

동 = 12년 만에 SBS '신사의 품격'으로 화려하게 안방극장에 컴백한 장동건이 '명불허전'의 저력을 과시했다. 혀 짧은 소리로 애교를 떨고, 좋아하는 여자의 비키니 사진을 훔쳐보는 와중에도 변하지 않는 미모에는 별도로 감사패를 증정한다.

김수현



★ 베스트 쌍끌이 플레이어

멀티테이너의 시대다. 드라마·영화·가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활약을 한 스타들을 인기도·화제성 등을 종합해 뽑았다.

금 = 김수현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시청률 40%, 영화 '도둑들' 1000만 관객의 대기록을 한 해에 달성해 타 스타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특히 드라마를 통해 '이훤앓이'를 일으키며 상반기에만 20여 편의 CF를 싹쓸이했다. 그야말로 말이 필요없는 올해 최고의 '대세남'이다.

은 = 송중기는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로 화제몰이를 하는 동시에 영화 '늑대소년'으로 700만 관객을 돌파해 한국 역대 멜로 영화 흥행 신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활약상이 하반기에 머물러 김수현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동 = 한가인은 '해를 품은 달'과 400만 관객을 돌파한 '건축학개론'을 통해 첫사랑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다. 30대의 나이, 임자 있는 몸이라는 핸디캡에도 20대 여자스타들은 물론 쟁쟁한 남자스타들까지 제치고 동메달을 따는 저력을 과시했다.

강호동



★ 베스트 재활 선수

각종 사건사고로 대중 앞에서 사라졌다가 불굴의 투혼(?)으로 재활한 스타들을 선정한 종목이다. 이미지 손상의 정도, 컴백에 걸린 기간, 성공 여부 등을 고려해 순위를 결정했다.

금 = 잠정 은퇴를 선언했던 '국민 MC' 강호동이 1년 2개월 만에 방송에 성공적으로 복귀해 금메달을 거머줬다. 세금 과소 납부와 평창 땅 투기 논란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으나, 20억원 상당의 평창 땅을 기부하고 150억원 상당의 외식 업체 지분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하면서 복귀의 초석을 쌓은데 이어, MBC '무릎팍 도사'와 SBS '스타킹'로 돌아와 변함없는 예능감을 뽐냈다.

은 = 인터넷 방송 시절에 했던 위안부 관련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며 잠정 은퇴했던 김구라도 6개월의 자숙 끝에 방송에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지상파 복귀는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은메달에 머물렀다.

동 = 사업 실패, 이혼, 도박 파문 등 연이은 악재로 고생했던 이상민도 모처럼 재기했다. 엠넷의 페이크 리얼리티 프로그램 '음악의 신'를 통해 다시 주목받았고, 57억 빚더미도 거의 청산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에서 콤비로 나온 고영욱이 미성년 성폭행 혐의를 받으면서 예기치 못한 불똥이 튀어 완전한 재기엔 이르지 못했다.

★ 베스트 용병

올 한 해 내한해 활약한 해외 스타들이 경쟁한 종목이다. 화제성과 인기도, 팬서비스 정신을 종합해 선정했다.

금 = 4월 내한한 레이디 가가가 공연 티켓 4만5000여장이 순식간에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가 등장하는 공연 내용 탓에 동성애와 포르노그라피를 조장한다며 저지 운동에 나선 일부 개신교, 시민단체의 반대와 티켓 사기 사건 등으로 연예계를 넘어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은 = 탕웨이는 가가같은 사회적 파장은 일으키진 못했지만 웬만한 국내 스타들 못지 않게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려 은메달에 선정됐다. 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현빈에 이어 얼마 전 김태용 감독과도 열애설에 휩싸여 화제를 모았다. 경기도에 13억원짜리 보금자리도 마련했다. 올해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해외 배우로는 최초로 개막식 사회를 맡기도 했다.

동 = 휴 잭맨은 지난달 18일 국내 개봉한 주연작 '레미제라블'이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앞서 딸에게 한복을 입히고 서울시홍보대사도 맡았던 그는 이번 내한 때도 김연아를 응원하는 등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줘 한국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그러나 아직 영화가 개봉한 지 얼마되지 않아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닉쿤



★ 레드카드 부문

◆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 닉쿤이 7월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상태로 폴크스바겐 골프 승용차를 몰고 가다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56%였으며 닉쿤은 즉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트위터를 통해 "한국 국민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 나를 지지하고 사랑해 준 분들을 배신했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3개월 만에 MBC 봉사 프로그램 '코이카의 꿈'으로 복귀를 알린 그는, 2PM 투어 콘서트 '왓 타임 이즈 잇'과 일본 활동 등 국외 스케줄에 전념했다.

◆ 방송인 고영욱이 5월 미성년자 성추문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최초 고소인 A양 외 추가로 2명의 피해자가 등장했으며 이들은 "고영욱이 연예계 데뷔를 빌미로 술을 먹인 뒤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진술했다. 현재 3명 중 2명이 소를 취하했으며 검찰 측은 피해자 출석 불응 등을 이유로 고영욱의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사건 수사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방송인 에이미가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항정신성 약품 프로포폴을 투여한 혐의로 체포돼 춘천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수감됐다. 11월 재판결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그는 석방 이후 곧바로 종편, 케이블 채널 등을 통해 방송활동을 재개한 뒤 "4년 전 지인과 피부과를 찾았을 때 유명 연예인들이 다 누워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있었다" "교도소 안이 오히려 좋았다"며 문제 발언을 일삼아 논란을 가중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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