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어린이 영어뮤지컬만 전문적으로 제작해 온 극단 서울이 35회 정기공연으로 '어린왕자'(다음달 10~13일·꿈의 숲 아트센터)를 무대에 올린다.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가 1943년 발표한 명작소설 '어린왕자'는 자신의 별을 떠나 지구의 사막에 불시착한 뒤 펼쳐지는 여행담을 그렸다. 두려움이 많은 조종사를 만나 친구가 되어 주고, 여우를 만나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어린이 영어뮤지컬은 감성적인 무대와 교육적인 영어의 만남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어린이 관객은 또래 배우들이 펼치는 무대에 쉽게 동화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감동까지 얻는다. 문의: 02)747-0035.

/김민준기자 m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