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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부산서 20대 여성 감금해 70여차례 성매매시킨 40대 검거

부산 남부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여성을 감금하고 강제로 성매매를 시킨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4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에게 돈을 주고 피해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5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월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알게 된 A(25·여)씨를 남구의 한 모텔과 원룸에 감금하고 최근까지 70여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켜 850만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씨가 휴대전화를 빼앗아 외부와의 연락을 막고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진술했으나 김씨는 "A씨를 감금한 적이 없고 강제로 성매매를 시킨 사실도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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