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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세밑 한파'에 전국이 '꽁꽁'…스키장은 '북적'

30일 경기도 양주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동장군이 맹위를 떨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내륙지방 곳곳에서 수은주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다.

지역별로 양주를 비롯해 강화 영하 13도, 연천 영하 12.1도, 철원 영하 11도, 동두천 영하 10.7도, 고양 영하 10.6도, 의정부 영하 10.5도, 가평 영하 10.4, 서울 영하 10.1도 등을 기록했다.

낮 기온도 서울이 영하 7도에 머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렀다.

의정부경전철은 선로가 얼어붙어 오전 5시30분 첫차부터 양방향 운행이 2시간30분 동안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청주공항 활주로에도 결빙 현상이 나타나 중국 텐진(天津)에서 오전 1시50분에 도착하기로 한 이스타 항공 여객기의 출발이 지연됐다. 제주공항의 경우 폭설 등의 영향으로 오전 6시45분 제주발 청주행 아시아나23F편을 시작으로 오후 2시까지 총 16편의 항공기가 뜨지 못했고 44편이 지연 운항했다.

일부 산간에 24㎝의 눈이 내려 대설경보가 내려진 제주도에서는 한라산 등반이 통제됐다.

추운 날씨에도 전국 스키장은 겨울 정취를 만끽하려는 행락객으로 붐볐다.

정선 하이원리조트 1만1천400여명을 비롯해 홍천 대명스키장 7천500명, 평창 보광휘닉스파크 5천400명, 평창 용평스키장 5천명 등 강원지역 9개 스키장에는 3만여명이 몰려 은빛 설원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겼다.

용인 양지 파인리조트, 이천 지산리조트, 포천 베어스타운, 남양주 스타힐리조트를 비롯한 경기지역 스키장과 경남 에덴밸리 리조트 등에도 수백~수천명이 스키와 스노보드 등을 타며 겨울을 즐겼다.

강추위로 겨울 축제장과 호수도 얼음이 두껍게 얼어 제철을 만났다.

평창 송어축제장에 수많은 행락객이 찾아 송어 맨손 잡기를 비롯해 눈썰매와 스노 래프팅, 봅슬레이 등 다양한 겨울레포츠를 체험했고, 충남 칠갑산 얼음분수축제에도 가족과 연인들이 찾아 설경과 함께 얼음썰매를 즐겼다.

빙벽타기 명소인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매바위 인공폭포에서는 전국 빙벽동호인들이 거대한 얼음 벽을 오르며 새해를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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