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새벽 1시30분 의총 열고 원내대표 4차례 협상

새해 예산안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기면서 처리되는 동안 여야는 1일 오전 0시부터 긴박하게 움직였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1일 오전 1시30분께 각각 긴급의총을 소집한 데 이어 여야 원내대표가 강창희 국회의장 주재로 협상을 벌이는 등 역대 국회에서도 보기 드문 이례적 상황이 전개됐다.

지난해 12월 31일 예산결산특위가 전체회의에서 오후 11시10분께 342조원의 예산안을 통과시킬 때만 해도 자정께 본회의 처리가 당연시되는 분위기였다.

막판 쟁점은 제주해군기지 예산이었다. 여야는 군항 중심 운영에 대한 우려 불식 등 내용을 담은 3개 항을 이행하고 그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도록 한 내용을 부대의견으로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수정안을 제시하면서 예산안 처리가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민주당은 제주지역 의원들과 일부 초선의원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자 앞선 3개항 이행 결과를 국회에 보고한 뒤 예산을 집행하자는 수정안을 내놨다.

이한구 새누리당,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는 강창희 국회의장 주재로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민주당의 수정안에 대해 타협점을 찾지 못하다 마주 앉은 지 4차례 만에 합의에 이르렀다.

특히 새누리당 측은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요구하며 압박했으나 강 의장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 첫 살림살이가 될 예산안 처리가 삐걱거리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여야 합의 처리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지자 우려를 표명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유리기자 grass10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