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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1월 랠리? 코스피 2031 돌파

새해 첫 증시가 경쾌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2013년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는 2000선을 넘어서며 '1월 랠리'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코스피는 신년 연휴 사이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합의에 이른 영향을 받아 전 거래일보다 34.05포인트(1.71%) 오른 2031.10으로 장을 마쳤다.

재정절벽 이슈와 별개로 1월은 대체로 지수가 좋은 흐름을 보여왔다. 실제 1999년 이후 1월 증시는 평균 1% 상승했고 상승 횟수도 지난 13년 중 8차례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은 2000년 이후 현재까지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을 제외하면 매년 1월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DB대우증권 한치환 연구원은 "재정절벽 협상 타결 이후에도 미국의 정부부채 한도증액 여부 등 과제가 남아 있는 만큼 큰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전체적으로 박스권 흐름 속에서 등락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