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가 서비스 첫날 동시접속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외산게임이 독주하는 가운데 모처럼 토종 게임이 대박을 예고한 셈이다.

엑스엘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아키에이지'는 '리니지' '바람의 나라'를 만든 이 회사 송재경 대표를 필두로 가수 윤상 등이 배경음악 제작에 참여하는 등 올해 가장 기대되는 국산 게임이다.

3일 엑스엘게임즈는 공개테스트를 시작한 2일 오후 9시 기준 동시접속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고 이후 이용자기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평일 스코어인 만큼 주말에는 더 큰 성과가 예상된다.

20대로 시작한 서버 수는 현재 24대로 늘어났다. 일부 서버는 캐릭터 생성이 제한됐다. 서버 접속 장애로 고객이 이탈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엑스엘게임즈 측은 "장기적인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신속한 수정 패치를 단행했다. 무리한 동시 접속자 수 확대보다는 원활한 게임서비스에 무게를 두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