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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 다음달부터 '카셰어링'…30분에 3300원

언제 어디서나 차량을 빌려 타는 승용차 공용 시대가 열린다.

서울시는 승용차 공동 이용 서비스(카셰어링)에 대한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다음달 20일부터 차량 492대의 카셰어링 서비스와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는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그린포인트 컨소시엄·㈜쏘카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카셰어링이란 회원제로 운영되는 자동차 공유 제도로 지정 주차장에 배차된 공동 이용 차량을 빌려 타는 제도다. 개인 소유의 승용차 없이 필요할 때만 승용차를 빌릴 수 있어 효율적이다.

시는 시내 292개 카셰어링 주차장을 지정하면서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세 지역을 특수 지정해 차별화된 서비스도 펼치기로 했다.

우선 주택가 밀집 지역인 마포구 성미산 마을과 금천구 시흥동 주변 지역을 '거주지형 서비스'로, 교통이 불편한 길음역과 천호역 인근은 '대중교통 환승역 서비스', 자가용 출퇴근이 많은 강남 테헤란로와 구로디지털단지 주변은 '업무 중심형 서비스'로 시범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카셰어링 요금은 차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며 기아 레이 차량 기준 30분당 3300원(유류비 별도)이다. 이용 요금은 사용 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이는 대다수 렌터카 업체가 대여료를 하루 단위로 받으며 선불 결제를 요구하는 것과 비교해 저렴하고 합리적이란 평이다.

시는 카셰어링 서비스 촉진을 위해 저소득층 이용자 지원과 우수 이용자 대상 할인 및 회원 승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수진 시 교통정책연구팀장은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은 다음달 20일 개설될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최소 2시간 전에 예약하면 된다"면서 "이 제도 시행을 계기로 시민 4명당 한 대꼴로 차를 소유하는 자동차 과잉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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