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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中 '여성 가슴 만지는 명절' 논란



중국 윈난성 솽바이현 정부가 소수민족인 이족의 전통 명절 '막내절'을 소재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나서 논란이다. 명절 행사 가운데 남성이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풍습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윈난의 소수민족들은 매년 음력 7월 14일, 15일, 16일을 조상을 기리는 '귀절(鬼節)'이라 부르며 다양한 전통행사들을 연다. 이날에는 남성이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풍습도 전해져 내려온다.

윈난의 고대 작가는 '남자가 여성의 가슴을 만지면 운수가 좋고, 여성 역시 행운이 온다'고 글을 쓴 바 있다.

전통에 따르면 이날 여성은 왼쪽 가슴만을 가린 옷을 입고 오른쪽 가슴만 내놓는다. 왼쪽 가슴은 미래의 남편을 위해 남겨둔다는 것이다. 남성은 좋아하는 여성을 보면 가슴을 만질 수 있고 여성은 화를 내면 안 된다.

황당하고 엽기적이지만 이족에게 실제로 있었던 풍속이다. 한족의 영향을 받아 지금은 사라졌다. 그러나 윈난과 가까운 미얀마에서 장면어계 민족이 유사한 풍속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네티즌은 "현(縣)정부가 미풍양속을 해친다"며 비난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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