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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두산, 히메네스 재영입…니퍼트 재계약



'특급 용병' 켈빈 히메네스(33·도미니카공화국)가 2년여 만에 두산으로 돌아온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6일 히메네스와 계약금 5만 달러와 연봉 30만 달러 등 총액 35만 달러(약 3억7200만원)에 영입했다.

200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오른손 투수 히메네스는 2010년 두산에서 에이스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7경기에 출전해 14승5패와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며 고비마다 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직구와 예리한 싱커를 갖췄고, 제구력도 뛰어나 핵심 투수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이끌었다.

1년간의 한국 생활을 마치고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팀을 옮긴 히메네스는 지난해까지 2년 동안 6승17패와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2년여 만에 두산에 복귀한 히메네스는 지난 2년간 에이스 역할을 해 온 더스틴 니퍼트(32·미국)와 '용병 원투펀치'를 이루게 된다.

두산은 니퍼트에게 계약금 10만 달러와 연봉 31만 달러 등 총액 41만 달러(약 4억3600만원)를 안겨 재계약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119경기에 나서 통산 14승16패와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한 니퍼트는 2011년 두산에 합류, 2년간 마운드의 기둥 역할을 했다.

/이국명기자 kmle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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