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의 평균취업률이 80%에 달하는 서울시 기술교육원(구 시립직업전문학교)은 상반기 직업훈련생 4121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은 이날부터 오는 2월15일까지 동부·중부·남부·북부 4개 기술교육원에서 베이비부머, 미취학 고졸자, 경력 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정규과정(주간 1년, 야간 6개월) 2821명과 단기과정(준고령자, 여성, 청장년, 신성장동력산업, 재직자향상) 1300명 등 모두 4121명의 훈련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서울시민으로 '정규과정 및 신성장동력산업과정'은 만15세이상, '여성과정'은 만15세이상 여성, '청장년과정'은 만18세이상 50세미만, '준고령자과정'은 만5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또 대학을 가지 않고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만 15~35세 청년들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청년희망디딤돌과정'과 베이비부머의 썰물 은퇴, 노령화사회에 대비한 준고령자 적합 특화기술교육인 '준고령자 과정'에 대한 모집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 신설된 '청년희망디딤돌 과정'에서는 그린카정비, 컴퓨터응용기계, 조리외식, 멀티미디어콘텐츠 , 자동차차체정비, 한국외식조리 등의 학과에서 실습위주의 교육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준고령자과정'은 건물보수, 조경관리, 요양보호사, 바리스타 등의 과정에 대해 4개 기술교육원에서 500명을 모집한다.
특히 선발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보호대상자,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의 수용자,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5·18민주유공자는 우선적으로 선발하며 입학정원의 30%를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으로 선발하는 입학쿼터제를 실시해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다.
또 외국인 중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영주권취득자 또는 배우자가 내국인인 외국인에게도 지원자격을 부여해 다문화사회에 대한 배려도 한다.
수강료를 비롯해 교재비, 실습비 등 교육훈련비 전액은 무료이며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취업 및 창업 지원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직업훈련을 받고자 하는 서울시민은 구비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을 방문하거나 4개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기타 모집 및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또는 각 기술교육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