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사상 첫 국제선 이용 400만시대 '활짝'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 400만 시대

지난해 기준…1년새 19% 늘어나

부산 김해공항이 개항 이래 처음으로 국제선 승객이 400만명이 넘어섰다.

7일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 출입국 누적 승객수는 입국객 223만9897명, 출국객 220만630명으로 총 444만59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 출입국 누적 승객수인 372만7416명(입국 188만3221명, 출국 184만4195명)에 비해 19.2% 늘어난 수치다.

이와 함께 공사는 승객수송능력 포화에 대비해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는 9월 이후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1단계 확장공사에 돌입한다.

확장되는 청사 연면적은 1만7556㎡(약 5300평)로 공사가 완료되면 국제선 청사는 현재 연면적 5만665㎡에서 34%가량 늘어난 6만8221㎡이 된다.

따라서 항공기와 게이트를 직접 연결하는 탑승교는 기존 4대에서 3대 늘어나 7대가 되며 체크인카운터는 52곳에서 19곳이 추가된 71곳이 된다. 검색대도 기존 1대에서 2대로 늘어나고 수하물 수취대는 2개가 추가돼 총 5개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항공사는 1단계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국제선 청사 오른쪽을 추가로 확장하는 2단계 공사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