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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부산지검, 박남철 前부산대병원장 배임 기소유예

부산지검, 박남철 前부산대병원장 배임 기소유예

박남철 전 부산대병원장 기소유예

부산지검 특수부는 김인세 전 부산대 총장과 공모, 병원자금을 부산대 교내 수익형 민자사업(BTO) 시행사의 이자 지급에 쓴 혐의로 수사해온 박남철 전 부산대병원장을 기소유예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전 원장은 2011년 4월 김 전 총장과 함께 병원 자금 18억원을 부산대 발전기금으로 내 이 돈을 BTO 시행사인 '효원 E&C'의 대출금 이자로 쓰게 한 혐의다.

검찰은 또 박 전 원장이 병원 전자차트 시스템을 구축한 H사가 계약이행을 장기간 지연했는데도 손해배상 청구를 포기하고 유지보수 인건비를 부당 지급하기로 합의했다는 등의 이유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들이 고발한 사안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한편 박 전 원장은 검찰수사를 받던 지난해 10월 원장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