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추천한 인사가 한상대 전 검찰 총장의 후임이 될 수 있을까.

법무부는 7일 현재 공석인 검찰 총장 제청을 위해 총 9명으로 구성된 검찰총장후보추천위를 구성하고 8일부터 천거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후보추천위는 특히 개인·법인 또는 단체로부터 서면으로 제청 대상자를 천거받는다.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에서 피천거인 자격, 천거서 서식 등을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천거 기간은 14일까지이며 후보 자격 조건은 15년 이상의 법조 경력이 있어야 한다. 법무부 장관은 추천위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후보추천위는 '정치 검찰'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2011년 9월 개정 시행된 검찰청법에 따라 도입됐다. /김유리기자 grass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