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페인 에너지 음료에 대한 주의 문구가 표시되는 등 이달부터 식·의약품에 대한 안전 관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3년도 식·의약품 안전 관리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0.15㎎/㎖ 이상인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에 카페인 함량과 함께 '어린이·임산부·카페인 민감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문구를 표시하도록 했다.

또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 등 집단급식소 1130여곳에 대해서는 지하수 살균소독장치를 무료로 지원해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집단급식소 운영자는 올해 12월 16일까지 소독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의약품재분류에 따라 3월부터는 구입 시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 품목이 변경돼 확인이 필요하다./김유리기자 grass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