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가 지난해 싸이의 뒤를 이어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은 가수로 조사됐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이 8일 발표한 '2012 연간 종합 차트'에서 씨스타의 '나혼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 차트는 지난해 1월 2일부터 12월 24일까지 국내에 공개된 음원의 스트리밍·다운로드·앨범 차트 점수 등을 합산해 집계한 것이다.

씨스타는 '러빙 유'도 4위에 올려놓으며 차세대 최고 걸그룹으로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 '나혼자'는 지난해 상반기 돌풍을 일으킨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3위),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5위), 2NE1의 '아이 러브 유'(6위), 에일리의 '헤븐'(8위) 등도 제쳤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하듯 스트리밍 부문 1위, 앨범 부문 2위, 다운로드 부문 6위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