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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봉사상' 아프리카 NGO 장진호·전명숙 부부 선정



'이태석봉사상' 아프리카 NGO 장진호·전명숙 부부 선정

20년째 나눔 장진호·전명숙씨 부부

제2회 이태석봉사상 수상자 뽑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20년째 교육·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진호·전명숙씨 부부가 제2회 이태석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이태석봉사상' 제2회 수상자로 NGO Objective Humanity의 고문으로 활동 중인 장진호·전명숙 부부를 선정, 10일 시청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부산대 제약학과를 졸업한 장 씨와 동아대 가정과 졸업 후 부산이사벨여고 교사로 근무했던 전 씨 부부는 1994년부터 내전에 휩싸인 코트디부아르에서 전장의 병사들처럼 사선을 넘나들며 현지인들과 함께하는 삶을 이어오고 있다.

현지 청년들의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류사업, 식당운영 등으로 직업을 창출하고, 그린닥터스와 아비장대학의 자매결연을 추진해 의료 지원을 펴는 한편 현지 청소년의 한국 유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태석봉사상은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다 숨진 이태석 신부를 기억하고 나눔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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