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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생후 12개월미만 영아 엎어 재우면 '질식사 위험'

최근 엎드려 자던 영아가 숨지는 등 영아급사증후군(SIDS)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9일 통계청의 '영아사망원인'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53명, 2008년 79명, 2009년 85명, 2010년 93명, 2011년 92명이었다.

2011년의 경우 태어난 지 28일이 지나 숨진 신생아(후기신생아기)의 사망 원인 중 1위(14%)가 영아급사증후군이었다.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던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의학계는 영아급사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영아급사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엎드려 재우기', '푹신한 침구 사용', '두껍게 입힌 옷', '모유 수유 부족' 등이 꼽힌다.

특히 대부분의 영아급사증후군은 엎드려 자다가 일어난다.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가 엎드려 자게 되면 기도가 눌려 호흡 곤란이나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면서 체온이 상승한다는 것.

이런 위험요인이 갑작스런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바로 누워 잘 때 보다 3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의학계는 보고 있다.

이밖에 임산부의 흡연과 음주로 인해 영아 돌연사가 발생할 수도 있어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이나 임신 중인 여성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과 전문의들은 "예쁜 뒤통수를 만들기 위해 아기를 엎어서 재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위험하다"며 "지나치게 푹신하지 않은 매트리스에서 바로 눕혀 재우는 버릇을 신생아 때부터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국 소아과학회는 10여년 전부터 '영아 바로 눕혀 재우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이 시작된 1992년 영아 1000명 당 1.2명이었던 영아급사증후군의 발생빈도가 7년 뒤 1000명 당 0.67명으로 44%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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