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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국회의원 월급도 일한 시간만큼···푸에르토리코 이색 공약 눈길

알바처럼 시급을 받는 시간제 국회의원이 탄생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지난 푸에르토리코 총선에서 의회를 장악한 인민민주당(PDP)는 하원을 '비상설(part time)'기구로 전환하는 방안을 공약하고 나섰다. 하이메 페레요 하원 PDP 의장은 "이번 조치가 세금을 아끼고 정부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전에 하원에서 승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에는 의원들에게 제공되는 식대와 교통비를 없애고 다른 항목의 비용도 30%씩 삭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원은 의원 세비와 의회 일정 등 세부 사항을 검토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상원은 하원이 추진하는 식대와 교통비 삭감에는 동의하면서도 '시간제'로 바꾸자는 제안에는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