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성희가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프라다의 모델로 발탁됐다.

그는 최근 공개된 2013년 S/S/ 시즌 광고 캠페인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패션 사진계 거장 스티븐 마이젤이 작업한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의 2013년 리조트 광고 캠페인에 동양인 최초로 등장하며 한국 모델의 위상을 높인 김성희는 이번 광고에서도 마이젤과 함께 작업해 화제를 모은다.

이번 광고에서 샤샤 피보바로바·마르티 베르호프 등 세계적인 톱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성희는 단아한 동양의 이미지를 표현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뽐냈다.

김성희는 해외 무대 데뷔 시즌인 2012 F/W에 미국 뉴욕 컬렉션에서 20여 개의 무대에 올라 패션계의 핫한 신인으로 떠올랐다. 이후 북미와 유럽의 인기 뷰티 스토어로 꼽히는 세포라와 패션 브랜드 베네통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자신의 얼굴을 전 세계에 알렸다.

/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