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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싸이 '슈퍼볼 광고'로 美 CF 신고식



가수 싸이가 미국 최대 프로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에 광고 모델로 전 세계인들과 만난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 온라인판은 9일 "싸이가 미국에서 첫 광고로 원더풀 피스타치오의 슈퍼볼 광고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싸이는 녹색 수트를 입고 피스타치오를 깨는 모습으로 광고에 등장한다.

싸이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가수를 하는 것은 꿈만 같은 일이었다. 슈퍼볼 광고에 출연한다는 것도 내게 꿈 같은 일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슈퍼볼은 매년 2월 첫째 일요일에 열리며, 올해는 다음달 4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 벤츠 슈퍼돔에서 개최된다. 1억 명의 미국 시청자를 포함해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빅 이벤트다. 지난해 30초짜리 광고비는 350만 달러(약 40억원)에 이르렀으며, 슈퍼볼에 등장하는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은 브랜드 가치를 매기기도 한다.

/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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