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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같은 서울서도 일반의약품 값 들쭉날쭉…쌍화탕 종로 400원, 양천 1000원

서울시내에서도 약국마다 일반의약품의 가격이 달라 들쭉날쭉 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공시한 '2012년 서울시 다소비 일반의약품 가격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 동일 제품이 적게는 150원에서 많게는 2만 5000원까지 가격 차이를 보였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복용하는 감기약인 쌍화탕은 종로구에서 400원에 판매되는 반면 양천구 일부 약국에서는 1000원을 받는 곳도 있었다.

쌍화탕 평균가격에서도 양천구는 667원으로 종로구 483원보다 184원 높았다.

마시는 감기약인 판피린 역시 광진구와 종로구 일부 약국에서 350원으로 가장 저렴했지만 강남, 서대문구에서는 500원을 받기도 했다.

코큐텐비타알부정(180정)은 은평구에서 4만5000원이었지만 구로구에서는 7만원에 달했다.

바르는 외상 연고인 후시딘의 경우 동작구에서는 평균 3200원에 판매됐지만 강남구에서는 3870원이었다.

유한양행 삐콤씨(100정)는 종로구와 마포구, 강동구 약국에서 1만8000원에 팔고 있었지만, 강남구와 성북구, 영등포구 약국에서는 최고 2만5000원에 판매되는 약국도 있었다.

이처럼 지역별, 약국별로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수요가 적은 품목의 경우 유통단계를 더 거치기 때문에 공급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종로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약을 모든 제약사에게 다 공급받을 수 없기 때문에 약국마다 가격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약사회가 선정한 다소비 일반의약품 50품목에 대한 지역별 판매 현황을 시·군·구별로 정기적으로 조사해 보건소나 소비자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배동호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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