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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맨홀 뚜껑 훔친 공익요원 등 3명 경찰에 덜미

경남 함양경찰서는 10일 도로변에 설치된 맨홀 뚜껑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공익요원 손모(23)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고교 시절 친구 사이로, 지난 7일 오전 10시쯤 산청군 오부면의 한 도로에서 시가 2400만원 상당의 하수관 맨홀 뚜껑 86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산청·함양군 일대를 돌며 총 6회에 걸쳐 시가 3000만원 상당의 맨홀 뚜껑 등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뚜껑 등을 고물상에 팔고 100여만원을 챙겨 유흥비로 탕진했으며 "도로변에서 쉽게 훔칠 수 있어 주로 맨홀 뚜껑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