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이 가수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MBC '아름다운 콘서트'에서 하차한다.

9일 직접 작사·작곡·편곡한 디지털 싱글 '이기고 돌아오라'를 발표한 그는 "평소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모든 젊은이에게 오아시스 같은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 곡을 시작으로 올해 대국민 프로젝트란 테마로 꾸준히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경민이 신곡 활동을 위해 2년간 진행하던 MBC TV '아름다운 콘서트' 하차하면서 후임으로 디바 김완선이 낙점됐다.

개편을 맞아 새롭게 연출을 맡은 최원석 PD는 "김완선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데뷔 27년 차의 베테랑 가수로 아이돌부터 원로 선배 가수들까지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권보람기자 kwon@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