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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박현병 씨, 부산대에 한석봉 글씨본 포함한 고문헌 436점 기증

기증자 박병현씨



부산대 도서관은 지난 4일 박현병(65세) 씨의 집안 대대로 전해 온 한석봉 글씨본 등 고문헌 436점을 기증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기증받은 자료는 조선중기 학자인 오성부원군 백사 이항복(李恒福, 1556~1618)의 시문집인 백사집(白沙集)과 당나라초기의 대표적 시인인 왕발(王勃, 650~676)의 시(詩)를 한호(韓濩, 석봉 1543~1605)가 쓰고 이것을 목판으로 간행한 등왕각시(王閣詩), 조선후기 만들어진 목판 지도책인 천하총도(天下總圖) 등 고서(古書)를 비롯해 국왕이 신하에게 관직 등을 내려주는 교지(敎旨)를 포함한 고문서가 포함됐다.

이번 기증을 통해 대학측은 조선시대의 경제, 과거시험 등의 사회상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대 도서관은 1월 말 기증자 박현병 씨를 도서관으로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대 도서관은 새로운 고문헌자료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기증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고문헌자료 발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현병 씨는 "부산대 도서관의 고문헌자료 수집 계획을 듣고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 자료들이 대학의 연구자들에게 귀중한 자료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 도서관 고전자료실에는 보물 제1595-2호로 지정된 '목장지도'를 비롯한 고서 약 2만1000여 책과 고문서 약 1만5000여 점이 소장돼 있으며, 이 자료들은 온라인 검색과 원문이미지(일부)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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