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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많이 내리는 한국보며 아우디 지사장 어깨 '으쓱'



지난해 12월 취임한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코리아 대표가 한국의 최근 겨울 날씨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몇 년 새 강설량이 급증하면서 겨울철 주행에 대한 국내 운전자의 습관과 생각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눈이 내린 일수는 13일, 총 강설량은 39.1cm로, 2011년 같은 기간(4일, 총 강설량 3.9cm)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5도어 쿠페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출시 행사에 등장한 타머 대표는 "한국에 있는 한 달간 눈이 정말 많이 오더라. 아우디의 전매특허인 '콰트로'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콰트로'는 아우디의 상시4륜구동 시스템으로, 통상 4륜 구동 자동차는 눈길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특히 콰트로는 상황에 따라 전자식으로 지원하는 경쟁사의 4륜구동방식과 달리 생산할 때부터 네 바퀴로 움직이는 '풀타임' 방식이라 소비자의 신뢰도가 큰 편이다.

이날 출시된 A5 역시 콰트로를 장착했다. 2.0 TDI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주행감을 살렸다.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8㎏.m이며, 복합연비는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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