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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서재응 3억5천만원에 도장 '꾹'

서재응



우완 베테랑 투수 서재응(36·KIA)이 연봉 3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KIA 구단은 13일 "서재응과 지난해 연봉 2억9000만원에서 6000만원 오른 금액으로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재응은 지난해 29경기에 나서 9승8패 방어율 2.59를 기록했다. 팀 내 방어율 1위에 올랐고, 45이닝 연속 무실점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구단과 2000만원 정도 격차를 보이며 연봉 줄다리기를 벌였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에 뽑힌 그는 훈련을 미룰 수 없어 구단 제시액을 받아들였다. 서재응은 16일 KIA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다.

지난해 3억원을 받았던 이용규는 11일 4000만원이 인상된 3억4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KIA는 48명의 재계약 대상 선수 중 최희섭과의 협상만을 남겨놓았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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