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현안조정기구, 내주부터 본격 가동

부·경 현안조정기구 가동

부산시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8일 첫 회동에서 구성키로 한 부산-경남 상생발전을 논의할 현안조정기구를 내주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부산시는 경남도와 현안조정회의에 대한 협의의 착수해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경남도정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첫 조정회의는 부산시 김종해 행정부시장과 경남도 윤한홍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실·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시도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는 부산∼거제 연결도로와 부산∼김해 경전철의 MRG 비용부담 절감을 위한 공동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 시·도 행정 실무자들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앞으로는 신공항 건설과 같은 민감한 현안도 활발히 논의해 양 시·도간 상생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