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회관, '성철스님 탄신 100주년 특별전' 연다

성철스님의 삶 들여다보기

탄신 100주년 특별전…21일부터 시민회관 한슬갤러리

성철스님 입적(入寂) 20주기를 맞아 부산시민회관이 퇴옹당 성철스님 특별전을 연다.

부산시민회관은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아 '백년의 궤적, 살아있는 지혜를 만나다'는 주제로 '성철스님 탄신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시민회관 한슬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한국 현대불교의 큰 스승 성철 스님의 누더기 두루막 등 유품과 친필 법어 '자기를 바로 봅시다' 유필, 사진, 동영상 등을 선보인다.

우선 1층 전시장에서는 성철스님의 유물, 친필 등이 일대기 형식으로 전시된다.

이에 따라 출가시절 사진, 일대기와 다비식의 모습을 담은 10여분의 영상자료 등 성철스님의 일생 궤적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2층 전시장에서는 성철스님의 청렴한 삶을 느낄 수 있는 유물들과 주명덕 작가의 사진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생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개막 행사는 첫날 21일 오후3시 시민회관 한슬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설공단 부산시민회관은 부산불교방송, (재)백련불교문화재단과 지난해 11월 협약을 체결하고 성철스님 탄신100주년 기념 특별전 유치에 박차를 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