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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훔친 차량 타고 절도행각 벌인 10대 10명 입건

대전 중부경찰서는 훔친 차량을 타고 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 등)로 김모(16)군 등 10대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20일 오전 3시쯤 대전 동구 용운동의 한 주차장에서 권모(41)씨의 아반떼 승용차를 훔친 뒤 대전 일대를 돌며 임시 휴업 중인 모텔 창문을 뜯고 들어가 TV와 컴퓨터 등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대전 시내의 한 폐차장에서 빼낸 번호판을 차량에 달고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성에서 날치기까지 한 이들은 한 달 남짓 새 1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대부분 학교를 중퇴한 후 한 동네에 살거나 시내 PC방 등지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훔친 가전제품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유모(36)씨 등 2명도 붙잡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