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개 45마리 감당 못해" 캐나다 동물협회 몰수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동물학대방지협회(SPCA)가 미니어처 푸들 45마리를 몰수했다. 빅토리아 지역에서 홀로 45마리의 개를 기르는 남성이 동물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SPCA는 성견 35마리와 강아지 9마리를 동물보호소로 옮겼으며, 한 마리는 죽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상당수 암캐는 임신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SPCA 측은 "과거 여러 차례 이 남성을 찾아 개 몇 마리를 지역 내 동물보호단체에 맡길 것을 권했지만 번번히 거절당했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개들이 살고 있는 환경만 더 나빠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개를 몰수할 수 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SPCA 대변인 로리 코틱은 "몰수한 개의 주인은 상업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개를 많이 기르는 것이 아니다"면서 "다만 강아지 한 두 마리를 가끔 주변에 팔 때도 있다"고 말했다.

코틱은 "이 남성은 기본적으로 돈을 벌 목적으로 개를 키우는 데 반대한다"며 "집에서 기르는 개가 많아진 이유는 개들이 자연스럽게 교배하고 새끼를 낳는 것을 그대로 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몰수한 개들은 현재 동물보호센터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개들은 깨끗하게 목욕을 마치고 털을 다듬었으며 기생충 검사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강아지들은 입양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달 빅토리아 SPCA 본부 웹사이트(spca.bc.ca/branches/victori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필리시아 토레빌라스 기자·정리=조선미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