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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초 5492 vs 강남 124…금연구역 흡연 단속건수 격차

서울시내에서 금연구역 흡연 적발 건수가 지역별, 장소별 격차를 보이고 있다.

15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서초구의 흡연 과태료 부과가 전체 중 87% 가량을 차지했고, 용산, 강남, 송파, 관악 등의 순이었다. 반면 구로, 동작, 도봉, 성북, 성동, 은평의 경우 단속 실적이 없었다.

심지어 강남대로를 사이에 둔 서초구와 강남구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적발 건수가 각각 5492건과 124건으로 현격한 차이가 났다.

단속 인원도 서초구는 18명이 현장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강남구는 2명에 불과하다. 단속 시간도 각각 13시간, 3시간으로 다르다.

이에 대해 강남대로에서 자영업을 하는 정모(37)씨는 "강남대로에서도 서초구 쪽 유동인구가 훨씬 많은 데다가 길건너 강남구는 과태료가 10만원, 서초구는 5만원이기 때문에 실제로 온도차이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광화문광장과 시 관리공원 20곳, 시내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339곳에서 지난해 1030명이 흡연하다 적발됐다.

버스정류장 흡연이 609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심광장은 344명, 공원 77명으로 나타났다.

서울광장의 경우 지난해 1월에 17명이 적발됐지만 12월에는 23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또 위반 사례가 가장 많은 버스정류장의 경우는 지난해 3월 64명에서 12월에는 52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청계광장은 같은 기간 11명에서 1명으로 급감해 격차를 보였다.

한 단속요원은 이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로 차이가 나겠지만 단속보다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점차 확대되는 금연구연에 따라 단속인력을 무한정 늘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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