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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물

오바마 리무진에 '無대표, 無과세' 번호판

/dcvote.org



'대표 없는 과세(No Taxation without Representation)'.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전용 리무진에 이같은 문구가 새겨진 번호판을 달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는 국회의원 선출권을 요구하는 워싱턴 DC가 백악관을 압박한 결과다.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에 국회의원이 없다는 게 무슨 말일까. 워싱턴 DC는 컬럼비아 특별지구로 불리며, 미국의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상원과 하원에 대표를 보낼 수 없어 투표 권한이 없다. 헌법이 의회는 주의 대표자들로만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번호판에 붙일 슬로건 '대표없는 과세'는 이런 불합리한 상황에 대한 항의 차원이다.

민주·공화 양당은 수십 년간 워싱턴 DC에 의원을 두느냐를 놓고 논란을 벌여왔다. 소수인종이 전체 유권자의 66%에 달하는 워싱턴은 민주당의 텃밭이다. 이에 상·하원에서 1석이 아쉬운 공화당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연방세금 납세 규모가 연평균 40억 달러에 달하는 DC에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다. 지난 11일 백악관을 방문한 메리 체(민주) DC 시의원은 "새 번호판이 워싱턴의 이같은 현실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 대변인실은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DC에서 보낸 지난 4년간 이 도시 근로 가정이 성실히 일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세금을 내면서도 의회 투표권을가지지 못한 사실이 얼마나 부당한지 몸소 체감했다"고 밝혔다.

새 번호판은 오는 21일 열리는 재선 취임식 거리행진에서 처음 공개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 내내 이 번호판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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